2023년 10월 7일 토요일

7월 국제소식 브리핑



 7월 국제소식 브리핑


· 네덜란드 신공산당, 홀로도모르 제노사이드로 규정한 네덜란드 의회 규탄

· 할리우드 배우 · 작가들, 대규모 파업에 돌입

· 그리스 공산당, “올렉 호르잔 트란스니스트리아 공산당 총서기에 대한 살해는 규탄할 일

· “제재를 즉각 해제하라”... 세계노총, 쿠바 민중과 함께하는 연대행동 개시

· 그리스 공산당 중앙위, “() 나토 투쟁은 세계에 대한 혁명적 이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1. 네덜란드 신공산당, 홀로도모르 제노사이드로 규정한 네덜란드 의회 규탄

지난 6(목요일) 네덜란드 하원은 자유민주국민당(VVD)과 민주66, 기독교민주당 아펠, 기독교연합당의 발의로 1930년대 초 소련에서 일어났던 대기근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모든 역사적 사실과 배치되게도, 기근은 우크라이나 민중들에 대한 제노사이드로 명명됐다. 결의문은 기근이 소련 체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계획됐고 우크라이나 민중과 민족 정체성을 탄압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전례없는 역사 날조의 목적은 공산주의를 더욱 악마화하기 위한 수단 이상도, 이하도 되지 않는다. <In Defense of Communism>

 우크라이나 대기근 제노사이드론은 나치당 산하 언론인 볼키셔 베오바흐터(Volkischer Beobachter)의 보도에서 유래...미국 · 캐나다에서는 나치에 우호적인 윌리엄 허스트의 황색언론들을 통해 확산. <In Defense of Communism>

소련, 기근 피해 지역에 최대한 많은 식량을 지원...우크라이나 지역의 곡물 수매량, 19325월에서 19331월까지 710만톤 중 총 357만톤이 감소.

마크 타우거, “홀로도모르 제노사이드설은 소련이 우크라이나 민족을 의도적으로 학살하려 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어”... 우크라어 출판물, 민족어 학교는 기근 이후에도 여전히 건재. <앤 애플바움의 붉은 기근: 우크라이나를 향한 스탈린의 전쟁서평>

기근 피해 및 생산성 저하의 원인은 주로 농기계, 토지 등을 내놓지 않으려 했던 부농들의 사보타주로부터 기인. <In Defense of Communism>

 

2. 할리우드 배우 · 작가들, 대규모 파업에 돌입

할리우드 제1의 노동조합으로 영화 · TV 배우 16만 명을 대표하는 미국배우조합(SAG-AFTRA), 미국작가조합(WGA)은 기본급여와 추가급여의 인상,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배우를 대체하지 않도록 고용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In Defense of Communism>

배우 약 16만 명이 140(현지시간)부터 파업에 돌입... 영화·TV 방송 제작은 대부분 중단 예정. <BBC>

프랜 드래셔 배우조합 회장, “고용주들이 월스트리트와 탐욕을 가장 우선시하고 [업계를] 돌아가게 만드는 필수 기여자들을 잊고 있어” ... AI로의 고용대체 중단 촉구 <BBC>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배우조합과 작가조합 모두 비현실적 요구로 팬데믹의 혼란에서 회복 중인 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어” <BBC>

1960년 이후 63년만에 배우조합 · 작가조합의 첫 동반파업 <BBC>

 

3. 그리스 공산당, “올렉 호르잔 트란스니스트리아 공산당 총서기의 살해는 규탄할 일

그리스 공산당은 올렉 호르잔을 향한 살해를 규탄하며, 관련 당국이 이러한 악질적인 범죄에 대한 조사를 즉각 개시할 것을, 그리고 살인범들에게 본보기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그리스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관계부 성명서>

 소비에트 테마파크트란스니스트리아, 1990년대 말부터 대대적인 사유화 실시...셰리프 그룹, ‘재건당을 통해 정치권력 장악, 과두재벌 독재 확립. <Jacobin>

셰리프 그룹, 언론 · 방송 · 통신 · 유통 등 모든 분야 장악...올렉 호르잔 공산당 총서기,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해”...2018년 시위 도중 발언에서 소수 올리가르히(과두재벌)가 민중의 고혈로 부와 권력을 축적하는 풍토 비판. <openDemocracy>

올렉 호르잔, ‘불법 시위조직을 명목으로 시위 직후 당국에게서 징역 4년 이상 선고...트란스니스트리아 입법부 의원으로서 면책 특권 박탈...옥중서도 셰리프 그룹과 정부에 대해 비판적 기조 유지. <openDemocracy>

호르잔, 지난 9(현지시각) 트란스니스트리아 · 몰도바 양측 민중의 자유와 권리를 위한 연대투쟁 선언문에 서명...8일 후 괴한의 습격으로 인해 시체로 발견. <In Defense of Communism>

트란스니스트리아 사법당국, “부검 도중 칼에 찔린 자국을 여러 곳 발견했다...올렉 호르잔 살해의 목적 중 하나는 금품 갈취에 있다.” <In Defense of Communism>

트란스니스트리아 야권 · 시민단체, 올렉 호르잔 살해 사건에 대해 의문사 의혹 제기. <openDemocracy>

 

4. “제재를 즉각 해제하라”... 세계노총, 쿠바 민중과 함께하는 연대행동 개시

우리는 60년 동안 쿠바 민중의 삶과 경제에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했던 범죄적 경제 봉쇄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철회를 촉구한다. 우리는 쿠바 민중들이 제국주의자들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민주적으로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지지한다.” - <세계노총 성명서>, In Defense of Communism에 인용.

세계노총, 몬카다 병영 습격 70주년을 기념하여 726일에 연대행동 개시 예정...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한 제재 및 봉쇄에 반대할 것을 촉구. <In Defense of Communism>

유럽연합과 미국, ‘인권자유의 침해를 구실로 쿠바 민중이 이룩한 성취 폄하...제국주의적 개입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연대가 필요. <In Defense of Communism>

 

5. 그리스 공산당 중앙위, “() 나토 투쟁은 세계에 대한 혁명적 이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신민주당 정부는 시리자와 범그리스 사회주의 연합당(PASOK)을 비롯한 친유럽연합 · 친나토 정당들의 지지로 나토 정상회담 결정서에 공동으로 서명했으며, 민중들에게 막대한 위협이 되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제국주의 전쟁에 대한 개입의 강도를 가일층 늘리고 있다.” - 엘리세오스 바게나스, <In Defense of Communism>에서 인용.

나토와 러시아 양측 모두 민주주의자유’, ‘러시아 세계를 위한다는 구실로 대중을 현혹...본질은 각 국가의 부르주아 권력을 지키기 위한 일환. <In Defense of Communism>

엘리세오스 바게나스 그리스 공산당 국제관계부 위원장, “나토는 평화애호적 조직이 아니라 반인민적 전쟁기계...그리스의 전쟁기지화 저지를 위해 근로민중의 의식적, 비타협적 투쟁이 필요” <In Defense of Communism>

바게나스, “혁명의 과제는 제국주의 국가들과 연계된 각종 반동적 단체들(탈레반 등), 푸틴의 러시아처럼 사회주의 하에서 반혁명을 통해 출현한 부르주아 국가들에게 양도할 수 없어” <In Defense of Commuism>

바게나스, “제국주의는 특정 국가의 공격적인 외교 정책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현재적 독점 단계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 <In Defense of Communism>

 김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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