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9일 수요일

굴욕 외교로 커져가는 반윤석열 투쟁

 노동자 단결 및 진보정치 연대로 반윤투쟁을 주도해야


지난 3월 25일 민주노총은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민주노총 투쟁선포대회’를 주최한 후 '전국민중행동'이 진행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는 '3.25행동의 날'에 참여했다. 

마지막 행사인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는 이재명 민주당대표, 이정미 정의당대표, 윤희숙 진보당대표뿐만 아니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외교 이후 반윤 투쟁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서울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소속 50여 명의 교수들은 "일제 강제징용 해법을 철회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북대, 한신대 등 전국에서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20일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개최했다. 15일 전북, 24일 부산의 기독교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25일 범국민대회 이후 반윤석열 전선은 외형상 최고조이지만 투쟁 요구는 다소 혼란한 상태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심판에 머물고 있고, 일부 진보진영은 박근혜 탄핵 이후 민주당의 배신이 반복될 것을 우려하면서 반윤 투쟁에 결합하지 않고 있다.  반면 반윤투쟁을 주도했던 ‘촛불행동’은 2월 25일 집회에서 "윤석열 타도!"를 일시적인 구호로 채택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탄압과 대일 굴욕외교 등 변화된 정세를 반영하여 투쟁 요구 수준을 현재의 ‘윤석열 심판!’에서 ‘윤석열 퇴진!’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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