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4일 일요일

[국제] ‘후티 반군’, 그들은 누구인가?

 

김의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관하여예멘이 최근 들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이른바 후티 반군이 홍해상에서 이스라엘로 군수물자를 운반하려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기도를 파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등은 이에 번영 수호자 작전을 가동하며, ‘강력대응’, ‘최후경고를 운운하고 있다.

제국주의 나라들과 그 주구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누구인가서방과 한국에서 후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이란의 조종을 받는 시아파 무장 세력내지는 반미·반서방 성향의 테러 단체’ 정도다그러나 내막은 사뭇 다르다.

후티의 정식 명칭은 안사르알라 전선이다안사르알라 전선은 후세인 알후티의 주도로 1990년대 말 예멘 북부에서 출범했다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인 살리피즘과 다르게 세속주의 세력과도 협력하는 태도를 보였으며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후원하에서 예멘 민중들에 대한 폭압을 자행했던 정부 당국에 맞서 저항을 전개했다.

안사르알라 전선은 2014년 9월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한 후 각지에서 민주적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지주들의 토지를 몰수하여 토지 개혁을 시행했고여성의 사회적·경제적 독립을 핵심 강령으로 내걸고 있으며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한 대외적 종속에 맞서 자립적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과거 남예멘 시기 집권당의 후신인 예멘 사회당과도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 예멘의 민중들은 제국주의 국가들에 맞서 진보적민주적 권리들을 견결하게 사수하고 있다사유재산에 대한 옹호 등 일정한 계급적 제한성에도 불구하고미국과 영국이 지속해서 압박을 가하는 한안사르알라 전선은 계속하여 투쟁의 전선에 나설 것이다.


[국제] 이스라엘, 가자지구서 하마스의 저항에 고전


김의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개전 이래 가자지구 곳곳에서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하마스는 지난 12(현지시각매복작전을 통해 이스라엘군 10명을 사살했으며, 2007년과 2014, 2021년과 다르게 점령군의 침략무력에 막대한 손실을 지속해서 입히고 있다.

오늘날 이스라엘의 정부기관들과 언론매체들은 자국의 무장역량의 손실에 대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예히노트 아하로노트는 지난 22(현지시각보도에서 2천명 이상의 사상자들이 속출했으며그중 4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타임스도 또한 자국 보건부의 통계를 인용하며 “10월 7일 이래로 이스라엘군 10,580명이 헤즈볼라의 공격과 하마스와의 전쟁서안지구에서의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인해 부상당했다고 진술했다이스라엘 국방부는 “6,1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2,005명이 불구자로 됐다고 시인하였다.

이 모든 지표는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가열찬 저항이 가공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명실상부하게 보여주고 있다이스라엘은 2달 이상 동안 하마스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가하지 못했으며팔레스타인의 저항세력들은 가자지구의 밀집된 건물들과 지하터널을 활용한 시가전을 통해 시오니스트 점령자들과 학살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건물 하나하나가 불파의 요새로서팔레스타인 해방전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스탈린그라드에서 히틀러 독일의 파시스트 군대가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처럼그와 비슷한 상황이 오늘날 가자지구에서 전개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팔레스타인 측의 사상자는 5만 2,000명에 달한다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에 오히려 역효과로 돌아오고 있다전차와 폭격기미사일을 앞세운다고 한들해방과 자유독립을 향한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오랜 염원을 짓밟을 수 없다. ‘하마스가 해체 직전에 있다는 주류 언론의 왜곡과 다르게팔레스타인 민중들은 생사(生死)가 오가는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가열찬 투쟁에 여전히 나서고 있다미국과 서방을 제외하면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나라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세계 각국의 민중들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의 의사를 표명하며 뉴욕과 런던서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칼로 흥한 자칼로 망한다. 1948년 이래 강제이주와 정착촌 및 분리장벽 건설을 자행했던 시오니스트 전쟁광들은 오늘날 팔레스타인 인민들의 항쟁과 세계적 여론의 강력한 지탄에 직면하고 있다군사력도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강력한 후원군인 미국마저 약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이스라엘에 남은 길은 오직 자멸밖에 없다.






[12월 노동정세 일지] 금속노조 옵티칼하이테크 지회 고공농성 돌입 外

 

편집국

1. 공공운수노조방영환 열사투쟁

12/12 공공운수노조가 방영환열사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2차 결의대회강서구청 사거리택시노동자 방영환열사의 분신 항거를 계기로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전액관리제 및 최저임금제 조사를 개시서울시는 11월 11일에 서울시 택시사업장 전액관리제 위반 전수조사 개시 및 동훈그룹 조사고용노동부는 12월 7일에 해성운수 근로감독 결과 발표동훈그룹 최저임금위반(고발조사검찰은 해성운수 대표이사를 구속영장 청구 및 기소 처분하는 등 관계당국이 책임져야 할 조치들이 상당부분 이행되기 시작해성운수 대표이사는 1211일 구속해성운수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택시노동자 방영환 열사의 투쟁이 정당했음이 확인됨이에 노조는 동훈그룹(해성운수)이 책임져야 할 장례를 위한 선결조건(공식사과명예회복 차원의 근로계약 등 체결미지급임금 지급장의비 및 유족보상금 등)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



 2. 국민건강보험고객센타지부, “단 한 명도 포기할 수 없다” 파업투쟁

12/18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파업이 48일차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시작으로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까지 500리 행진을 진행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담노동자의 고용안정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단 한 명도 포기할 수 없다는 결의로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을 출발하여 수원용인이천여주를 지나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까지 500리길을 행진한다고 밝힘.

 

3. 금속노조 거통고하청지회손배소 취하 기자회견

12/21 금속노조 거통고하청지회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한화오션 470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 기자회견하청지회는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지난 6월 박완수 지사에게 ‘470억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도록 노력해 달라는 권고안을 전달했고 박 지사도 한화오션을 만나는 등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 같은 사회여론과 경남도의 노력에도 한화오션은 여전히 470억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하청지회는 지난 11월 27일부터 한화오션 사내에서 원하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고 지금까지 1,500명이 넘는 한화오션 노동자들이 서명에 동참했다며 두 번째 재판 기일인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조 탄압을 목적으로 한 한화오션의 470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촉구하고 박 지사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



 4. 서울시사회서원지부파업결의대회

12/22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가 서울시의회 앞에서 크리스마스 파업 결의대회 개최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과 서사원지부는 22~23년까지 교섭을 해오고 있지만임금과 단체협약 등 어느 것에서조차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음촉탁계약직병가해고 등 노동조건들을 지켜내기 위해 22년과 23년 계속해서 파업서사원이 돌봄노동자의 임금처우노동조건 개선을 약속한다면 서사원의 파업문제는 해결서사원지부의 최초 파업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이자 요구하지만 서사원은 어린이집 위수탁 해지를 추진하며 돌봄공공성을 스스로 포기하려고 하고 보육교사들이 서사원 노동자로서는 어린이집에서 일할 수 없게 하려고 함.

 

 6. 금속노조 대구지부조양·한울 표적 해고 철회 요구

 1/4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대구지부는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조양·한울은 노조파괴를 목적으로 한 집단 표적 해고를 철회하고 12명의 노동자를 복직시켜라고 요구금속노조는 지난해 11월 분회장에 대한 징계해고와 올해 조합원 11명에 대한 해고는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한 표적 해고이며 노조파괴를 목적으로 한 부당해고다고 주장그러면서 이에 노동조합은 2024년 1호 사건으로 부당노동행위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한 상태라며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민주노총 전 조합이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함.

 

7.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고공농성 돌입

1/8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과 소현숙 조직부장이 1월 8일 오전 06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출하장 옥상에 올라 농성에 돌입일본 자본 닛토덴코는 구미시 승인을 받는 대로 공장을 철거한다고 지회에 통보한 상태지회는 농성에 들어가며 닛토덴코 자본은 고용승계 조치 없이 공장을 철거할 수 없다라고 선언지회는 악착같이 버텨서 노동조합을 얕본 닛토자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겠다면서, “닛토의 고용승계만이 고공농성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다라고 경고지회는 전국의 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함께 공장을 지키는 바리케이드가 돼 달라라고 요청하면서, “지회는 지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동지들을 믿고 의연하게 공장 옥상에서 투쟁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힘.



[문화] 99%인 ‘우리’라는 집단의 실체와 정체

  박현욱 ( 노동예술단 선언 ) (20 호에서 이어짐 ) 99% 인  ‘ 우리 ’ 라는 집단의 실체와 정체에 대해 문화적으로 답해보자고 했다 .  해서 좀 철지나긴 했지만 옛 드라마 얘기 좀 해보련다 . 2009 년도에 방영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